서울고등학교 15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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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독시(761) : 나무들의 결혼식 / 정호승
N
서건석
26.07.28
나의 애독시(760) : 소나무 연가 / 이해인
N
서건석
26.07.27
나의 애독시(759) : 구절초 꽃 / 김용택
N
서건석
26.07.26
모습 2.
[1]
편영범
26.07.25
7월분수회 모습 1.
편영범
26.07.25
나의 애독시(758) : 작약 / 노천명
서건석
26.07.25
나의 애독시(757) : 편지 1 / 이성복
서건석
26.07.24
나의 애독시(756) : 너에게 쓴다 / 천양희
서건석
26.07.23
나의 애독시(755) : 멧새 앉았다 날아간 나뭇가지같이 / 장석남
서건석
26.07.22
이달의 이밴트 행사
uhmk74
26.07.21
나의 애독시(754) : 비가 / 유하
서건석
26.07.21
월요영화 - 숨겨진 검
모하비
26.07.20
나의 애독시(753) : 단 한 번의 사랑 / 최갑수
서건석
26.07.20
나의 애독시(752) : 국토서시 / 조태일
서건석
26.07.19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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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분수회 25일 토 *11시30분
편영범
26.07.13
7월 늘소리모임 14일(화) 17:30 강동구청역
박원준
26.07.06
6월 분수회 27일 토 12시
편영범
26.06.15
6월 늘소리모임 9일(화) 17:30 강동구청역
박원준
26.05.28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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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독시(761) : 나무들의 결혼식 / 정호승
N
나의 애독시(761) ♬ 나무들의 결혼식 / 정호승 내 한평생 버리고 싶지 않은 소원이 있다면나무들의 결혼식에 초대받아 낭낭하게축시 한번 낭송해보는 일이다 내 한평생 끝끝내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우수가 지난 나무들의 결혼식날몰래 보름달로 떠올라밤새도록 나무들의 첫날밤을 엿보는 일이다 그리하여 내 죽기 전에 다시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은은히 산사의 종소리가 울리는 봄날 새벽눈이 맑은 큰 스님을 모시고나무들과 결혼 한번 해보는 일이다 ◑ 나무들이 결혼하는 것을 상상해 본 적이 있습니까요? 터무니없는 상상 같지만, 나무들도 사랑하고 결혼할 거라는 시인의 상상이 아주 엉뚱한 것만은 아닐 겁니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나무들이니만큼 사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게 오히려 자연스러울 수도 있지요. 우리가 지나치..
서건석
조회 1
26.07.28
나의 애독시(760) : 소나무 연가 / 이해인
N
나의 애독시(760) ♬ 소나무 연가 / 이해인 늘 당신께 기대고 싶었지만기댈 틈을 좀체 주지 않으셨지요 험한 세상 잘 걸어가라홀로서기 일찍 시킨 당신의 뜻이 고마우면서도 가끔은 서러워 울었습니다 한결같음이 지루하다고 말하는 건 얼마나 주제 넘은 허영이고 이기적인 사치인가요 솔잎 사이로 익어가는 시간들 속에 이제 나도 조금은당신을 닮았습니다 나의 첫사랑으로 새롭게 당신을 선택합니다 어쩔 수 없는 의무가 아니라 흘러넘치는 기쁨으로 당신을 선택하며 온몸과 마음이 송진 향내로 가득한 행복이여 ◑ 이 시와는 직접 상관없지만 다음 글의 내용이 맘에 들어 길지만 여기에 옮깁니다. 『옛 어른들은 못난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무릎 꿇고 앉아 산을 지키는 못난 소나무. 그 못난 소나무가 부모의 산소를 지키..
서건석
조회 8
26.07.27
나의 애독시(759) : 구절초 꽃 / 김용택
N
나의 애독시(759) ♬ 구절초 꽃 / 김용택 하루해가 다 저문 저녁강가로 산그늘을 따라서 걷다 보면은 해 저무는 물가에는 바람이 일고 물결들이 밀려오는 강기슭에는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이 물결보다 잔잔하게 피었습니다 구절초꽃 피면은 가을 오고요 구절초꽃 지면은 가을 가는데 하루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에 산너머 그 너머 검은 산 넘어 서늘한 저녁달만 떠오릅니다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에 달빛만 하얗게 모여듭니다 ◑ 일종의 취향이겠지만 정원의 꽃보다 야생의 꽃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지요. 인간의 손에 의지하지 않고 비바람 맞고 들이나 산에서 살아가는 모습에서 강한 생명력을 느낀다고 하지요. 사람들이 흔히 들국화라 부르는 꽃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노란 색상의 산국 말고 흰빛에 붉은..
서건석
조회 12
26.07.26
모습 2.
편영범
조회 19
26.07.25
7월분수회 모습 1.
편영범
조회 19
26.07.25
나의 애독시(758) : 작약 / 노천명
나의 애독시(758) ♬ 작약 / 노천명 그 굳은 흙을 떠받으며 뜰 한구석에서 작약이 붉은 순을 뿜는다 늬도 좀 저 모양 늬를 뿜어보렴 그야말로 즐거운 삶이 아니겠느냐 육십을 살아도 헛사는 친구들 세상눈치 안 보며 맘대로 산 날 좀 장기(帳記)에서 뽑아보라 젊은 나이에 치미는 힘들이 없느냐 어찌할 수 없이 터지는 정열이 없느냐 남이 뭐란다는 것은 오로지 못생긴 친구만이 문제 삼는 것 남의 자(尺)는 남들 재라 하고 너는 늬 자로 너를 재일 일이다 작약이 제 순을 뿜는다 무서운 힘으로 제 순을 뿜는다 ◑ ‘세상 눈치 안 보며 맘대로 산 날’ 한번 기록에서 꺼내보라고 시인은 말합니다. 작약이 제 순을 무서운 힘으로 뿜듯이, 세상 눈치 안 보고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듯이, 그렇게 한세상 살아보라고 시인..
서건석
조회 14
26.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