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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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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독시(748) : 질투 / 김상미
N
서건석
26.07.15
나의 애독시(747) : 엄마 걱정 / 기형도
N
서건석
26.07.14
나의 애독시(746) : 슬픔이 기쁨에게 / 정호승
서건석
26.07.13
나의 애독시(745) : 외섬 - 인생처럼 / 조병화
서건석
26.07.12
나의 애독시(744) : 돌 하나, 꽃 한 송이 / 신경림
서건석
26.07.11
나의 애독시(743) : 새벽에 / 김용택
서건석
26.07.10
나의 애독시(742) : 아침 / 강은교
서건석
26.07.09
나의 애독시(741) : 꽃으로 잎으로 / 유안진
서건석
26.07.08
나의 애독시(740) : 눈물 / 김현승
서건석
26.07.07
월요영화 - Ricochet
모하비
26.07.06
나의 애독시(739) : 회색에 대하여 / 홍영철
서건석
26.07.06
나의 애독시(738) : 음악 / 오세영
서건석
26.07.05
나의 애독시(737) : 나를 위로하는 날 / 이해인
서건석
26.07.04
나의 애독시(736) : 사람꽃 / 고형렬
서건석
26.07.03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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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분수회 25일 토 *11시30분
N
편영범
26.07.13
7월 늘소리모임 14일(화) 17:30 강동구청역
박원준
26.07.06
6월 분수회 27일 토 12시
편영범
26.06.15
6월 늘소리모임 9일(화) 17:30 강동구청역
박원준
26.05.28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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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소리 7월모임 20260714
N
어제는 34도 넘는 무더위, 오늘은 장맛비가 오락가락.그래도 노래꾼들 열일곱이 만나, 고향의 노래등 다섯곡을 연습.끝난후 식사시간은 여전히 즐거워, 즐거워.
박원준
조회 3
26.07.15
나의 애독시(748) : 질투 / 김상미
N
나의 애독시(748) ♬ 질투 / 김상미 옆집 작은 꽃밭의 채송화를 보세요 저리도 쬐그만 웃음들로 가득 찬 저리도 자유로운 흔들림 맑은 전율들 내 속에 있는 기쁨도 내 속에 있는 슬픔도 태양 아래 그냥 내버려두면 저렇듯 소박한 한 덩어리 작품이 될까요? 저렇듯 싱그러운 생 자체가 될까요? ◑ 여름 한낮 뜨거운 열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채송화들은 마당 한 귀퉁이의 작은 꽃밭에서 옹기종기 모여 소박한 자태로 버티고 있습니다. 한 뼘도 채 안 되는 작은 키의 그것들이 제 몸보다 큰 꽃송이를 터뜨립니다. 한없이 소박하면서도 또 한없이 싱그러운 모습. 그리하여 우리로 하여금 질투(?)의 시선을 끄는 그것이 바로 채송화였습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작은 꽃밭에서도 얼마든지 뿌리를 뻗어 내릴 공간을 얻어 여러 색깔로 꽃..
서건석
조회 7
26.07.15
나의 애독시(747) : 엄마 걱정 / 기형도
N
나의 애독시(747) ♬ 엄마 걱정 / 기형도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춧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간 창 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 어느 사람은 이 시만큼 유년 시절의 어머니를 공감하게 해주는 시는 없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보면 이 시는 시인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체험을 바탕으로 삼고 있지요.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배춧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등의 독특한 비유와 표현에 의해 장면이 생생하게 형상화되고 있습니다. 1연에서는..
서건석
조회 13
26.07.14
나의 애독시(746) : 슬픔이 기쁨에게 / 정호승
나의 애독시(746) ♬ 슬픔이 기쁨에게 / 정호승 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겨울밤 거리에서 귤 몇 개 놓고살아온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니에게귤값을 깎으면서 기뻐하던 너를 위하여나는 슬픔의 평등한 얼굴을 보여주겠다내가 어둠 속에서 너를 부를 때단 한 번도 평등하게 웃어주질 않은가마니에 덮인 동사자가 다시 얼어 죽을 때가마니 한 장조차 덮어주지 않은무관심한 너의 사랑을 위해흘릴 줄 모르는 너의 눈물을 위해나는 이제 너에게도 기다림을 주겠다이 세상에 내리던 함박눈을 멈추겠다보리밭에 내리던 봄눈들을 데리고추워 떠는 사람들의 슬픔에게 다녀와서눈 그친 눈길을 너와 함께 걷겠다슬픔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기다림의 슬픔까지 걸어가겠다 ◑ 이 시를 읽고 나서 느낌이 어떠하온지요? 확연..
서건석
조회 15
26.07.13
나의 애독시(745) : 외섬 - 인생처럼 / 조병화
나의 애독시(745) ♬ 외섬 - 인생처럼 / 조병화 그때도 그랬으리한 만 년 전에도 그랬으리바다가 밀어도 밀어도더는 밀려나지 않는 곳에고절한 절벽의 섬이 있고, 세월이 있었으리 내일도 그러하리한 만 년 후에도 그러하리바람이 쓸어도 쓸어도더는 쓸려나지 않는 곳에고절한 절벽의 섬이 있고, 내일이 있으려니 아, 이 생명 덧없는 포말,두고 갈 세월이여, 먼 내일이여. ◑ 조병화 스승님의 시는 인생이라는 크고 어려운 주제를 평이한 어법으로 친근감 있게 노래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지요. 특히 연세를 들어감에 따라 죽음 길들이기로써 허무와의 친화 또는 영원성의 탐구를 지속하고 있어서 관심을 갖게 됩니다. ‘아, 생명 덧없는 포말, / 두고 갈 세월이여, 먼 내일이여.’에서와 같이 인생무상을 노래하면서도 그..
서건석
조회 15
26.07.12
나의 애독시(744) : 돌 하나, 꽃 한 송이 / 신경림
나의 애독시(744) ♬ 돌 하나, 꽃 한 송이 / 신경림 꽃을 좋아해 비구 두엇과 눈 속에 핀 매화에 취해도 보고 개망초 하얀 간척지 농투성이 농성에 덩달아도 보고 노래가 좋아 기성화장수 봉고에 실려 반도 횡단도 하고 버려진 광산촌에서 중로의 주모와 동무로 뒹굴기도 하고 이래서 이 세상에 돌로 버려지면 어쩌나 두려워하면서 이래서 이 세상에 꽃으로 피었으면 꿈도 꾸면서 ◑ 길 위를 떠도는 민초의 정서를 유장한 노래로 표현해 온 시인 신경림. 일찍이 젊은 시절부터 여기저기 떠도는 유랑의 삶을 통해 민초들의 밑바닥 정서와 인생의 서러움을 간파해 냈지요. ‘갈대’를 통해 시인을 처음 알게 되었고 ‘농무’로 시의 깊이를 알았습니다. 떠돌면서 한갓 발에나 차이는 돌덩이로 살까 봐 두려웠고, 그러면서도 그 돌처럼 무심..
서건석
조회 19
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