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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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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영화 - EX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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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하비
26.08.17
나의 애독시(781) :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 나태주
N
서건석
26.08.17
나의 애독시(780) : 유리창을 닦으며 / 문정희
N
서건석
26.08.16
나의 애독시(779) : 행복 / 천상병
N
서건석
26.08.15
나의 애독시(778) : 갈대는 배후가 없다 / 임영조
서건석
26.08.14
나의 애독시(777) : 뒤웅박 / 이동순
서건석
26.08.13
나의 애독시(776) : 귀뚜라미 / 황동규
서건석
26.08.12
나의 애독시(775) : 모과차 / 박용래
서건석
26.08.11
나의 애독시(774) : 꽃이 졌다는 편지 / 장석남
서건석
26.08.10
나의 애독시(773) : 갈대밭에는 / 이지산
서건석
26.08.09
나의 애독시(772) : 하늘 / 박두진
서건석
26.08.08
나의 애독시(771) : 백년 정거장 / 유홍준
서건석
26.08.07
나의 애독시(770) : 내 안의 당신 / 유해목
서건석
26.08.06
나의 애독시(769) : 마을 / 박남수
서건석
26.08.05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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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분수회 29일 토 12시
N
편영범
26.08.15
8월 늘소리모임 11일(화) 17:30 강동구청역
[1]
박원준
26.08.09
7월 분수회 25일 토 *11시30분
편영범
26.07.13
7월 늘소리모임 14일(화) 17:30 강동구청역
박원준
26.07.06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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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독시(781) :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 나태주
N
나의 애독시(781) ♬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 나태주 사랑하는 마음내게 있어도사랑한다는 말차마 건네지 못하고 삽니다사랑한다는 그 말 끝까지감당할 수 없기 때문 모진 마음내게 있어도모진 말차마 하지 못하고 삽니다나도 모진 말 남들한테 들으면오래오래 잊혀지지 않기 때문 외롭고 슬픈 마음내게 있어도외롭고 슬프다는 말차마 하지 못하고 삽니다외롭고 슬픈 말 남들한테 들으면나도 덩달아 외롭고 슬퍼지기 때문 사랑하는 마음을 아끼며삽니다모진 마음을 달래며삽니다될수록 외롭고 슬픈 마음을숨기며 삽니다. ◑ 어떤 시인의 말처럼 누군가에게 뿌려 놓은 말의 씨앗을 조심스레 헤아려 보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정녕 한 알의 씨앗이므로 누군가의 가슴에 남아 싹을 틔우고, 뿌리는 내리고, 꽃을 피워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서건석
조회 9
26.08.17
나의 애독시(780) : 유리창을 닦으며 / 문정희
N
나의 애독시(780) ♬ 유리창을 닦으며 / 문정희 누군가가 그리운 날은 창을 닦는다. 창에는 하늘 아래가장 눈부신 유리가 끼워 있어 천 도의 불로 꿈을 태우고만 도의 뜨거움으로 영혼을 살라 만든 유리가 끼워 있어 솔바람보다도 창창하고종소리보다도 은은한 노래가 떠오른다. 온몸으로 받아들이되자신은 그림자조차 드러내지 않는오래도록 못 잊을 사랑 하나 살고 있다. 누군가 그리운 날은 창을 닦아서 맑고 투명한 햇살에 그리움을 말린다. ◑ ‘온몸으로 받아들이되 / 자신은 그림자조차 드러내지 않는 / 오래도록 못 잊을 사랑’---이 시는 사랑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지요. 이런 사랑의 규정은 유리(琉璃)의 속성에서 나온 것이겠지요. 뜨거운 불로 태우고 영혼을 살라 만든 ‘유리’는 뜨거운 그리움의 결정체입니다. 햇볕을..
서건석
조회 10
26.08.16
나의 애독시(779) : 행복 / 천상병
N
나의 애독시(779) ♬ 행복 / 천상병 나는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사나이다. 아내가 찻집을 경영해서 생활의 걱정이 없고 대학을 다녔으니 배움의 부족도 없고 시인이니 명예욕도 충분하고 이쁜 아내니 여자 생각도 없고 아이가 없으니 뒤를 걱정할 필요도 없고 집도 있으니 얼마나 편안한가. 막걸리를 좋아하는데 아내가 다 사주니 무슨 불평이 있겠는가. 더구나 하느님을 굳게 믿으니 이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분이 나의 빽이시니 무슨 불평이 온단 말인가! ◑ 내가 아무리 행복하고 싶어도 내 주위의 사람들이 불행하다면 나 역시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때는 바로 지금이라고 말할 수 없는 이들에게, 가난했지만 어린 아이처럼 욕심 없이 살다 간 천상병 시인의 <행복>이란 시를 드립니다요. 마음과..
서건석
조회 18
26.08.15
나의 애독시(778) : 갈대는 배후가 없다 / 임영조
나의 애독시(778) ♬ 갈대는 배후가 없다 / 임영조 청량한 가을볕에피를 말린다소슬한 바람으로살을 말린다 비천한 습지에서 뿌리를 박고푸른 날을 세우고 가슴 설레던고뇌와 욕정과 분노에 떨던젊은 날의 속된 꿈을 말린다비로소 철이 들어 禪門에 들듯젖은 몸을 말리고 속을 비운다 말리면 말린 만큼 편하여비우면 비운 만큼 선명해지는홀가분한 존재의 가벼움싱싱한 백발이 더욱 빛나는저 꼿꼿한 老後여! 갈대는 갈대가 배경일 뿐배후가 없다 다만끼리끼리 시린 몸을 기댄 채집단으로 항거하다 따로따로 흩어질反骨의 同志가 있을 뿐갈대는 갈대도 없다 그리하여 이 가을볕으로 바람으로피를 말린다몸을 말린다홀가분한 존재의 탈속을 위해 ◐ 갈대는 눅눅한 습지에서 자라지만 볕 좋고 바람 서늘한 가을날 피가 마르고 살이 마릅니다. 갈대를 보면서..
서건석
조회 15
26.08.14
나의 애독시(777) : 뒤웅박 / 이동순
나의 애독시(777) ♬ 뒤웅박 / 이동순 흙담 가생이로 박순 뻗어 오르던 여름밤달빛 푸른 갈대이엉 위에서 하늘 뜻을 받았지요다 익은 꼭지 옆에 바람구멍이 나든지꼭지를 동글게 따고 속 비워낸 함지박 되어볍씨랑 서숙이랑 알타리씨도 담고성근 보리밥 눌러 담아 사이참 먹기도 하다가기심 매던 논두렁 가에 둘러앉아상추 잎에 된장 발라 한 잎 옴쏙 욱여 넣고찬물 한 사발 쭉 들이켜 기지개 켜면빈 뒤웅박 두드리는 젓가락 장단에도어깻짓 신명이 절로 났지요긴 세월 속에 굽 언저리도 모즈라지고깨진 귀퉁이가 흙바탕에 나딩구는 팔자지만아직도 뒤웅박은 뒤웅박이야요 ◑ 한때는 우리의 전통적 농경문화에서 요긴하게 쓰이던 것이었지만, 오늘날에 이르러 그 이름조차 낯선 농구들이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뒤웅박입니다. 쨍쨍한..
서건석
조회 20
26.08.13
늘소리 8월모임 2026081
열여섯명 모임.고향의 노래, 내맘의 강물, 매기의 추억, 우리들의 이야기, 짝사랑, 나뭇잎배 연습모이면 즐겁다.만나면 신난다!
박원준
조회 14
26.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