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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독시(687) : 어때 / 천양희
N
서건석
26.05.15
나의 애독시(686) : 부평역 / 정호승
N
서건석
26.05.14
나의 애독시(685) : 교대역에서 / 김광규
서건석
26.05.13
나의 애독시(684) : 북청 물장수 / 김동환
서건석
26.05.12
나의 애독시(683) : 허수아비 1 / 이정하
서건석
26.05.11
나의 애독시(682) : “응” / 문정희
서건석
26.05.10
나의 애독시(681) : 서해 / 이성복
서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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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독시(680) : 사랑을 위한 각서 12 / 강형철
서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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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독시(679) : 청산도(靑山道) / 박두진
서건석
26.05.07
나의 애독시(678) : 봉숭아 / 도종환
서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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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독시(677) : 나뭇잎의 말 / 배한봉
서건석
26.05.05
월요영화 - Behind Enemy Lines
모하비
26.05.04
나의 애독시(676) : 5월 / 오세영 외
서건석
26.05.04
나의 애독시(675) : 담쟁이 / 도종환
서건석
26.05.03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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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늘소리모임 12일(화) 17:30 강동구청역
박원준
26.05.07
4월 분수회 25일 토 12시
편영범
26.04.13
4월 늘소리모임 14일(화) 17:30 강동구청역
[1]
박원준
26.04.01
3월 분수회 28일 토 정오12시
편영범
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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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독시(687) : 어때 / 천양희
N
나의 애독시(687) ♬ 어때 / 천양희 참나무 아니고 잡나무면 어때정상 아니고 바닥이면 어때고산 아니고 야산이면 어때크낙새 아니고 벌새면 어때보름달 아니고 그믐달이면 어때상록수 아니고 낙엽이면 어때강 아니고 개울이면 어때꽃 아니고 풀이면 어때물소리 아니고 물결이면 어때이곳 아니고 저곳이면 어때 하루에도 몇 번씩이러면 어때 저러면 어때 기쁨으로 술렁대고슬픔으로 수런거릴 때푸른 나무와 향기로운 풀이꽃 피는 시절보다 나으면 또 어때 ◐ '~아니고 ~면 어때' 멋진 마음의 구조라는 생각이 듭니다. 흔히 사회가 객관적이라고 보여주는 성공과 발전의 길과 등식이 있습니다. 그 길을 맞춰 따라갈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불평등이 점차 심화되면서 그 성공, 발전의 경로를 확보하는 자는 점점 적어집니다. 또한 그..
서건석
조회 12
26.05.15
나의 애독시(686) : 부평역 / 정호승
N
나의 애독시(686) ♬ 부평역 / 정호승 봄비 내리는 부평역마을버스 정류장 앞허연 비닐을 뒤집어쓰고다리 저는 아주머니밤 깊도록 꽃을 판다사람들마다 봄이 되라고살아갈수록 꽃이 되라고팔다 남은 노란 프리지어 한 묶음젊은 역무원에게 슬며시수줍은 듯 건네주고승강장 노란 불빛 사이로허옇게 쏟아지는 봄비 속을절룩절룩 떠나간다동인천행 막차를 타고다운증후군 아들의어린 손을 꼭 잡고 ◐ 수많은 시민들이 분주히 오가는 봄비 내리는 부평역 마을버스 정류장 앞. 시인의 눈에 들어온 사람은 허연 비닐을 뒤집어쓰고 밤 깊도록 꽃을 파는 다리를 저는 아주머니입니다. 그녀가 밤 깊도록 파는 꽃은 "사람들마다 봄이 되라고 / 살아갈수록 꽃이 되라고" 건네는 희망이고 사랑입니다. 그녀는 남은 노란 프리지어 한 묶음을 늦은 시간까지 삶의..
서건석
조회 16
26.05.14
나의 애독시(685) : 교대역에서 / 김광규
나의 애독시(685) ♬ 교대역에서 / 김광규 3호선 교대역에서 2호선 전철로갈아타려면 환승객들 북적대는 지하통행로와 가파른 계단을 한참오르내려야 한다 바로 그 와중에그와 마주쳤다 반세기 만이었다머리만 세었을 뿐 얼굴은 금방 알아볼 수있었다 그러나 서로 바쁜 길이라 잠깐악수만 나누고 헤어졌다 그것이마지막이었다 다시는 만날 수없었다 그와 나는 모두서울에 살고 있지만 ◐ 전철 환승역은 늘 붐빕니다. 이쪽에서 내려 저쪽으로 가는 사람, 저쪽에서 내려 이쪽으로 오는 사람. 사람과 사람들이 서로 부딪치며, 자신들이 가야 할 길을 저마다 가기 위하여 서로 부딪치며 교차합니다. 마치 복잡한 세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곳. 전철 환승역이지요. 이 바쁘고 복잡한 와중에 옛 친구를 만납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그저 의례..
서건석
조회 21
26.05.13
나의 애독시(684) : 북청 물장수 / 김동환
나의 애독시(684) ♬ 북청 물장수 / 김동환 새벽마다 고요히 꿈길을 밟고 와서머리맡에 찬물을 쏴- 퍼 붓고는그만 가슴을 디디면서 멀리 사라지는북청 물장수 물에 젖은 꿈이 북청 물장수를 부르면그는 삐걱삐걱 소리를 치며온 자취도 없이 다시 사라져 버린다날마다 아침마다 기다려지는북청 물장수. ◑ 요즘 애들은 몰라도 저희 세대는 서울 거리의 북청 물장수가 아주 유명했었다는 걸 다 알고 계시죠? 오늘날처럼 각 가정에 수도가 보급되기 이전에는 물장수들이 새벽마다 물을 공급해 주었는데, 이 일을 주로 북청 사람들이 물장수 일을 열심히 한 것이지요. 그런데 읽는 이가 이 시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혹은 느껴야 할 것은 이 시의 표현 자체가 보여주는 성격입니다. 이 시는 북청 물장수의 근면한 성격을 정서적으로 느끼게 해..
서건석
조회 21
26.05.12
나의 애독시(683) : 허수아비 1 / 이정하
나의 애독시(683) ♬ 허수아비 1 / 이정하 혼자 서 있는 허수아비에게외로우냐고 묻지 마라어떤 풍경도 사랑이 되지 못하는 빈 들판낡고 해진 추억만으로 한 세월 견뎌왔으니혼자 서 있는 허수아비에게누구를 기다리느냐고 묻지 마라일체의 위로도 건네지 마라세상에 태어나한 사람을 마음속에 섬기는 일은어차피 고독한 수행이거니허수아비는혼자라서 외로운 게 아니고누군가를 사랑하기에 외롭다사랑하는 그만큼 외롭다. ◐ 가을 들녘에 서있는 것만 허수아비가 아닙니다. 이 세상에 서있는 모든 것은 허수아비. 그러므로 이 세상엔 아직도 고도를 기다리는 존재들이 많은 것. 이 여름 날 땡볕 속에 서 있는 플라타너스, 해바라기, 포플러 등등, 이 세상 모든 가로수들도 허수아비입니다. 이 땡볕에 조달청 정문 옆에 붉은 꽃 덩이를 끌어안고..
서건석
조회 19
26.05.11
나의 애독시(682) : “응” / 문정희
나의 애독시(682) ♬ “응” / 문정희 햇살 가득한 대낮지금 나하고 하고 싶어?네가 물었을 때꽃처럼 피어난나의 문자“응” 동그란 해로 너 내 위에 떠 있고동그란 달로 나 네 아래 떠 있는이 눈부신 언어의 체위 오직 심장으로나란히 당도한신의 방 너와 내가 만든아름다운 완성 해와 달 지평선에 함께 떠 있는땅 위에제일 평화롭고 뜨거운 대답“응” ◑ 공감은 다정한 시선으로 사람 마음을 구석구석 찬찬히, 환하게 볼 수 있을 때 닿을 수 있는 어떤 상태이지요. 가장 긍정적인 물음 “응”, 가장 따뜻한 대답 “응”, 거꾸로 뒤집어도 “응”, 바로 봐도 “응”, 그 가운데 ㅡ가 있어요. 눈부신 언어의 체위입니다그려. 겨울 눈사람처럼 신나는 뭉침이구요. 서로 간의 딱 그만큼의 거리에서만 허용되는 저 단발의 언어, 사랑하..
서건석
조회 30
2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