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학교 15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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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1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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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영화 - The Horse Soldiers
N
모하비
26.11.02
나의 애독시(858) : 11월 / 나희덕
N
서건석
26.11.02
나의 애독시(857) : 내가 사랑하는 계절 / 나태주
N
서건석
26.11.01
10월 분수회 모습 <김성덕>
편영범
26.10.31
10월 분수회 모습 <박원준>
[1]
편영범
26.10.31
10월 분수회 모습
편영범
26.10.31
나의 애독시(856) : 늦가을 / 김사인
서건석
26.10.31
나의 애독시(855) : 나뭇잎 하나 / 김광규
서건석
26.10.30
나의 애독시(854) : 숲 / 강은교
서건석
26.10.29
나의 애독시(853) : 쨍한 사랑 노래 / 황동규
서건석
26.10.28
나의 애독시(852) : 삽 / 정진규
서건석
26.10.27
월요영화 - The Legend of Bagger Vance
모하비
26.10.26
나의 애독시(851) : 틈 / 김기택
서건석
26.10.26
나의 애독시(850) : 아파트가 운다 / 최금진
서건석
26.10.25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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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분수회 31일(토)12시
편영범
26.10.18
9월 늘소리모임 8일(화) 17:30 강동구청역
박원준
26.09.04
8월 분수회 29일 토 12시
편영범
26.08.15
8월 늘소리모임 11일(화) 17:30 강동구청역
[1]
박원준
26.08.09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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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독시(858) : 11월 / 나희덕
N
나의 애독시(858) ♬ 11월 / 나희덕 바람은 마지막 잎새마저 뜯어 달아난다 그러나 세상에 남겨진 자비에 대하여 나무는 눈물 흘리며 감사한다 길가의 풀들을 더럽히며 빗줄기가 지나간다 희미한 햇살이라도 잠시 들면 거리마다 풀들이 상처를 널어 말리고 있다 낮도 저녁도 아닌 시간에, 가을도 겨울도 아닌 계절에, 모든 것은 예고에 불과한 고통일 뿐 이제 겨울이 다가오고 있지만 모든 것은 겨울을 이길 만한 눈동자들이다 ◑ 왜 입동이 양력으로 11월에 있으며, 입춘이 2월에 있는지를 궁금하게 여겨본 적이 있는지요?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다고 하지만, 체온에 스치는 바람의 온도와 햇살의 농도를 잣대로 그 주관적 기준을 말하자면 때로는 9월도 여름이고 11월도 겨울이었던 해가 다반사였지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서건석
조회 10
26.11.02
나의 애독시(857) : 내가 사랑하는 계절 / 나태주
N
나의 애독시(857) ♬ 내가 사랑하는 계절 / 나태주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달은 11월이다 더 여유 있게 잡는다면 11월에서 12월 중순까지다 낙엽 져 홀몸으로 서 있는 나무 나무들이 깨금발을 딛고 선 등성이 그 등성이에 햇빛 비쳐 드러난 황토 흙의 알몸을 좋아하는 것이다 황토 흙 속에는 시제(時祭) 지내러 갔다가 막걸리 두어 잔에 취해 콧노래 함께 돌아오는 아버지의 비틀걸음이 들어 있다 어린 형제들이랑 돌담 모퉁이에 기대어 서서 아버지가 가져오는 봉송(封送) 꾸러미를 기다리던 해 저물녘 한 때의 굴품한 시간들이 숨쉬고 있다 아니다 황토 흙 속에는 끼니 대신으로 어머니가 무쇠솥에 찌는 고구마의 구수한 내음새 아스므레 아지랑이가 스며 있다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계절은 낙엽 져 나무 밑동까지 드러나 보이는 늦..
서건석
조회 11
26.11.01
10월 분수회 모습 <김성덕>
편영범
조회 22
26.10.31
10월 분수회 모습 <박원준>
편영범
조회 26
26.10.31
10월 분수회 모습
편영범
조회 20
26.10.31
나의 애독시(856) : 늦가을 / 김사인
나의 애독시(856) ♬ 늦가을 / 김사인 그 여자 고달픈 사랑이 아파 나는 우네불혹을 넘어손마디는 굵어지고근심에 지쳐 얼굴도 무너졌네 사랑은늦가을 스산한 어스름으로밤나무 밑에 숨어 기다리는 것술 취한 무리에 섞여 언제나사내는 비틀비틀 지나가는 것젖어드는 오한 다잡아 안고그 걸음 저만치 좇아 주춤주춤흰 고무신 옮겨보는 것 적막천지한밤중에 깨어 앉아그 여자 머리를 감네 올 사람도 갈 사람도 없는 흐린 불 아래제 손만 가만가만 만져보네 ◑ 어찌 보면 사랑은 끝없는 기다림입니다. 그리고 희망이자 두려움입니다. 사랑은 내 손에 남아 있는 그대의 체온을 가만히 느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약속이 없어도 문 쪽을 향해 앉고, 전화벨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외출 계획이 없어도 옷을 입어보고 먼지를..
서건석
조회 11
26.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