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학교 15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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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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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독시(796) : 유리창 / 김기림
N
서건석
26.09.01
월요영화 - Dear John
N
모하비
26.08.31
나의 애독시(795) : 가을이 오면 / 김용석
N
서건석
26.08.31
나의 애독시(794) : 고개 / 조병화
N
서건석
26.08.30
모습 2.
편영범
26.08.29
8월 분수회 모습 1.
편영범
26.08.29
나의 애독시(793) : 등나무 앞에서 / 김신용
서건석
26.08.29
나의 애독시(792) : 만남 / 조여주
서건석
26.08.28
나의 애독시(791) : 오분간 / 나희덕
서건석
26.08.27
나의 애독시(790) : 별 / 김완하
서건석
26.08.26
나의 애독시(789) : 눈(雪) / 신경림
서건석
26.08.25
월요영화 - Insomnia
모하비
26.08.24
나의 애독시(788) : 아버지의 마음 / 김현승
서건석
26.08.24
나의 애독시(787) : 아버님의 일기장 / 이동순
서건석
26.08.23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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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분수회 29일 토 12시
편영범
26.08.15
8월 늘소리모임 11일(화) 17:30 강동구청역
[1]
박원준
26.08.09
7월 분수회 25일 토 *11시30분
편영범
26.07.13
7월 늘소리모임 14일(화) 17:30 강동구청역
박원준
26.07.06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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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독시(796) : 유리창 / 김기림
N
나의 애독시(796) ♬ 유리창 / 김기림 여보내 마음은 유린가 봐, 겨울 하늘처럼이처럼 작은 한숨에도 흐려 버리니…… 만지면 무쇠같이 굳은 체하더니하룻밤 찬 서리에도 금이 갔구료 눈포래 부는 날은 소리치고 우오밤이 물러간 뒤면 온 뺨에 눈물이 어리오 타지 못하는 정열(情熱), 박쥐들의 등대(燈臺)밤마다 날아가는 별들이 부러워 쳐다보며 밝히오 여보내 마음은 유린가 봐달빛에도 이렇게 부서지니 * 눈포래 : 눈보라* 박쥐들의 등대 : 실내의 불빛이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것을 비유한 것임. ◑ 이 시는 유리창의 여러 속성을 통해 화자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작품이지요. 맑고 투명하며 깨어지기 쉬운 유리의 특성이 화자의 마음 상태와 잘 어우러지며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화자인 ‘나’와 청..
서건석
조회 8
26.09.01
나의 애독시(795) : 가을이 오면 / 김용석
N
나의 애독시(795) ♬ 가을이 오면 / 김용석 나는 꽃이에요.잎은 나비에게 주고꿀은 솔방 벌에게 주고향기는 바람에게 보냈어요.그래도 난 잃은 건 하나도 없어요.더 많은 열매로 태어날 거예요. * 솔방 = 몽땅, 전부라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 ◑ 오래간만에 동시(童詩)와 만납니다. 그런데도 누구는 해마다 가을이 오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시라고 합디다. 모든 것이 사라질 것 같은 가을인데, 하지만 꽃은 져도 향기는 바람을 따라 세상 어디엔가 떠돌고 있겠지요. ‘왜 꽃은 나비에게, 벌에게, 바람에게 모든 걸 다 주고도 잃은 건 하나도 없다고 했을까?’를 생각하면, 줌으로써 더 풍요해지는 사랑의 본질을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모든 걸 다 내어주고 꽃은 사라져도 그 속 깊은 곳에는 생명의 씨앗을 품고 있는 거지요...
서건석
조회 12
26.08.31
나의 애독시(794) : 고개 / 조병화
N
나의 애독시(794) ♬ 고개 / 조병화 인간의 그리움처럼길이 고개를 넘어간다 길 따라 나선 몸한없는 그리움 저 고개를 넘으면이 그리움 재워줄 마을 있을까 아, 영원은 고독한 거 넘어도 넘어도고개 또 고개 ◑ 내 고향은 외지고 궁벽한 곳, 내가 열예닐곱 살 무렵 눈이 조금만 내려도 버스는 못 가겠다고 주저앉았습니다. ‘왜 못 가느냐?’고 항의 한번 변변히 하지 못하고 나서는 어둔 밤길이 그곳에서부터 무려 30리 길이었습니다. 서로 누구라고 통성명도 하지 않고 걸어가는 몇 사람, 마음만 바쁜 채 눈이 더 내려 쌓이기 전에 고갯길을 넘어야겠다고 말도 없이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고개는 휘돌아 휘돌아 가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두어 시간 고개를 넘어가면 멀리서 보이는 마을의 불빛, 그때 그 눈(雪)빛 속에..
서건석
조회 14
26.08.30
모습 2.
편영범
조회 25
26.08.29
8월 분수회 모습 1.
편영범
조회 26
26.08.29
나의 애독시(793) : 등나무 앞에서 / 김신용
나의 애독시(793) ♬ 등나무 앞에서 / 김신용 집 뒤 공터에는늙은 등나무 한 그루 서 있다고요의 그늘 짙게 드리우고, 공터의 주인공처럼서 있다. 한낮의 게으른 슬리퍼를 찍찍 끌며그늘을 찾아들면, 몸 비틀어 뻗어올린 넝쿨로그늘을 짓고 있는 모습이, 일생의 그늘 하나 짓지 못한사람은 사절, 하고 얼굴을 찌푸리는 것 같다마지막 힘 다 짜내 무거운 질통을 지고 있는 공사판의늙은 인부 같기도 한 등나무 앞에 서면부끄럽다. 나는 지금 무얼 하고 있는가? 등나무처럼나 또한 마지막 나체가 되기 위해 선정적인 음률 따라몸 비비 꼬는 스트립 걸처럼 살아왔다창조적인 것,남이 상상도 못할 기막힌 착상의기상천외한 것, 그런 충격요법을 연기하기 위해여의도 광장을 질주해 반짝이는 햇살의바퀴들을 박살내는그 불특정 다수를 향한 살의처..
서건석
조회 16
2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