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ann Strauss II / 빈 숲속의 이야기 Op. 325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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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감상자가 되기 위하여

 

3. 작곡가와 작품 알아보기(289)

 

 

289

 

Johann Strauss II / 빈 숲속의 이야기(Geschichten aus dem Wienen Wald) Op. 325

 


이 곡은 왈츠의 왕이라고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1868년 작곡한 왈츠곡으로 그의 대표적인 왈츠 중의 하나이자 빈 왈츠의 정수로 꼽히는 작품이지요. 빈의 아름다운 자연을 예찬하며 조국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1868년 초 파리와 런던 공연을 마치고 빈으로 복귀한 슈트라우스는 2천둥과 번개를 발표해 고국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습니다. 성공적인 복귀 신고를 마친 그는 봄이 오자 새삼 고향이자 삶의 터전인 빈에서의 생활에 행복을 느꼈고, 빈과 빈 시민들에 대한 애정으로 이 곡의 작곡에 착수했습니다. 불과 일주일 만에 완성했고, 6월 빈의 시민공원 폭스가르텐(Volksgarten)에서 열린 프롬나드 콘서트(Promenade concert)에서 자신의 지휘로 초연했습니다. 초연 때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이후 빈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곡으로 사랑받았습니다.

 

월츠 빈 숲속의 이야기(Tales from the Vienna Woods)아름답고 푸른 다뉴브강과 함께 봄의 정서가 물씬한 요한 스트라우스의 대표작 중 하나로 파리와 런던 여행을 마치고 빈으로 돌아온 슈트라우스는 빈의 봄 풍경과 고향의 아름다운 자연을 그리며 이 곡을 작곡하였습니다. 빈 숲속의 새소리를 나타내는 듯한 카덴차, 농민들의 무용 리듬, 거기에 오스트리아. 헝가리 지방 민속악기의 여러 소리를 곁들여 묘사적이며 목가적인 정취를 잘 살리고 있는 작품으로, 빌헬름 뮐러의 시를 바탕으로 썼으며, 서주와 5개의 왈츠 그리고 후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의 대표적인 6대 왈츠 중의 하나입니다. 빈의 상징이며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도나우강과 숲의 정경을 나타낸 것으로 특히 상쾌하고 가벼운 리듬으로 표현한 새들의 지저귐은 마치 연인이 사랑을 속삭이는 듯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C장조. 4분의 3박자. 빠르기는 템포 디 발스(Tempo di Valse)이며, 119마디의 긴 서주와 5개의 우아한 왈츠, 후주로 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 오스트리아의 민속 발현악기인 치터가 등장하고, 렌틀러(Ländler: 독일, 오스트리아의 민속 무곡)가 사용되는 것도 특징적인데, 이는 목가적이고 향토색 짙은 정취를 배가시킵니다. 서주는 호른과 오보에, 클라리넷이 고즈넉한 빈 숲속의 평화로운 정경을 묘사하며 시작합니다. 플루트 카덴차는 새가 지저귀는 느낌을 전해주며, 이어지는 치터의 연주는 이채롭습니다. 악기 하나하나가 자연을 노래하고, 무엇보다 동유럽의 전통 악기인 치터의 독주가 킬링 포인트입니다. 이 치터 소리를 듣고 싶어서 이 곡을 듣는다 해소 과언이 아닙니다. 수십 개의 현을 뜯는 모습이 우리나라 가야금이나 거문고를 떠올리게 하기도 하는데, 정말 매력적인 민속적 사운드를 들려주는 악기입니다. 왈츠가 막바지에 다다르면 치터 솔로가 다시 등장하여 도입부의 멜로디를 되풀이합니다. 마지막 마디의 크레센도는 금관악기 연주와 스네어 드럼롤로 끝이 납니다. 전체적으로 상쾌하고 가벼운 리듬으로 빈의 아름다운 자연을 수놓고 있습니다.





Roman Martin(zither)

Strauss Capelle Vie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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