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hms / Piano Trio No. 3 Op. 101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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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감상자가 되기 위하여

 

3. 작곡가와 작품 알아보기(256)

 

 

256

 

Brahms / Piano Trio No. 3  Op. 101

 


브람스의 음악적 생애는 4개로 구분하는데 그 최후인 제4기는 1884년부터 죽음까지를 가리킵니다. 이 시기 작품은 양식적으로 신중하고 한층 자연스러우며 내용적으로 명상적인 기분과 함께 과잉 감정 표출을 회피하면서 정신적인 내면이 더 돋보입니다. 1886년부터 매년 여름 브람스는 스위스 툰에서 지내며 신이 내린 아름다운 자연 속에 묻혀 창작에 몰두합니다. 그에겐 짧지만 중요한 창작 시기였습니다.

 

브람스는 주말마다 툰에 있는 친구인 비트만의 집에 가서 실내악 앙상블을 즐겼는데 이때 실내악에 상당한 매력을 느꼈고, 그 결과 피아노를 포함한 실내악곡들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 실내악 작품으로는 2곡의 <바이올린 소나타><첼로 소나타>, 그리고 <피아노 3중주곡>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툰 시기 첫해인 18865월 작곡된 곡으로 이곳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이 작품 외에도 <첼로 소나타 F장조>,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를 작곡하게 됩니다. 흥미롭게도 이 곡들은 성격적으로 모두 공통된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늠름하고 단순한 사상이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가장 브람스답게 표현된 것입니다. 이 시기는 브람스로서는 슬픔과 괴로움이 비교적 적었던 행복하고 즐거운 때였으며, 생애 중 가장 정력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었던 해였습니다.

 

기법과 관련하여 살펴볼 수 있는 이 작품의 특징은 실내악이지만 거대한 구조의 작품으로 브람스 말년 최고의 걸작 중 하나입니다. 브람스의 전 작품 중에서 가장 강력함과 동시에 위엄이 있고 가장 정열적인 면모와 함께 고향에 대한 향수가 교차되는 작품입니다.

 

특히 피아노는 브람스가 가장 잘 다루는 악기였고 가장 잘 아는 악기였습니다. 이런 배경으로 브람스의 피아노가 들어가는 실내악은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뛰어난 기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브람스의 실내악을 논할 때는 피아노가 딸린 실내악과 피아노가 없는 실내악으로 구별하기도 합니다. 피아노 파트에 나오는 왼손의 음표가 만드는 상행의 단순한 동기가 단지 2악장뿐 아니라 곡 전체를 지배하여 모든 악장을 통일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브람스 제4기의 특징으로 이 당시 실내악 작품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기법입니다. 음표는 매우 복잡한 반면 구조는 단순하고 매우 자연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브람스 자신이 피아노를 맡고, 바이올린은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예뇌 후바이가, 첼로 역시 최고의 첼리스트였던 다비트 포퍼가 맡아 1886년 부다페스트에서 초연되었습니다.

 




ATOS Trio : Annette von Hehn(vn), Stefan Heinemeyer(vc), Thomas Hopp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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