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delssohn / Piano Trio No. 2 Op. 66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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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감상자가 되기 위하여

 

3. 작곡가와 작품 알아보기(200)

 

 

200

 

Mendelssohn / Piano Trio No. 2 Op. 66

 


멘델스존은 피아노 3중주를 한 곡 더 작곡하였는데 <피아노 3중주 제2C단조><피아노 3중주 제1>보다 음악적으로 한결 성숙한 작품으로 낭만주의적 정서라는 비슷한 특성을 가지지만, <피아노 3중주 제1>에 비하면 작품의 이미지가 보다 더 격렬하고 정열적입니다. 또한 작곡가의 전성기 때 작품으로 표현 의욕이 강하게 배어 있을 뿐 아니라 세 악기의 균형 감각도 훨씬 좋고 구성도 치밀합니다. 그는 이 작품을 1845년 초 쓰기 시작한 바쁜 중에도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 필하모닉 협회 주최 시즌 공연을 지휘하고, 베를린음악원에서의 교육과 라이프치히 오케스트라 지휘 등 바쁜 나날을 보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천재 작곡가답게 착수한 지 두 달여 지난 18454월에 완성하였습니다. 이후에도 작품을 계속 다듬다가 그해 10월 출판사에 보낸 다음에도 여러 차례 교정 등 이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쏟아 출판은 이듬해 18462월 이루어졌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슈포어(Louis Spohr)에게 헌정되었고, 슈포어의 바이올린과 자신이 피아노를 맡아 초연하였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모르고 유복하게 살았던 몇 안 되는 작곡가 멘델스존의 음악에는, 음악 저변에 깔려 있는, 들어내 놓고 울 수조차도 없는, 슬픔이 느껴지지 않아서 때로는 편안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갓 결혼한 멘델스존은 사랑하는 아내로 인해 행복에 겨워 조금도 구김살이 없는 아름답고 사랑이 넘치는 이 트리오를 작곡했는지도 모릅니다.

 

1악장: 알레그로 에네르지코 에 콘 푸오코. 소나타 형식의 1악장은 C단조 4/4박자로 우선 피아노가 유니슨으로 정감 어린 제1 주제를 도입하고, 피아노의 주제를 곧 현악기가 받아 반복하는데, 제시하는 선율은 에너지가 넘치는 첫 악장에서 중추를 이룹니다. 이 선율은 더욱더 유려한 멜로디로 확장되고, 곧 제2 주제가 등장합니다. 이 주제도 아주 생생하게 발전해 나가는데, 중도에서 현악기의 표정 가득한 선율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재현부에서 코다까지는 제2 주제가 명료하게 표현됩니다.

 

2악장: 안단테 에스프레시보. 피아노가 먼저 느리면서 표정이 짙은 코드로 주제를 내놓으면 그것을 바이올린과 첼로가 차례로 노래하며 시작합니다. 중간부에서는 현악기가 선율을 주도합니다. 현악기가 다시 주제를 연주하기 시작하는 3부에서는 처음부터 보다 섬세한 감각으로 열정을 빚습니다. 단조의 선율이 더 풍부한 형식으로 돌아오기 전에, 약간 어두운 빛깔을 띠는 부분이 특별한 감흥을 불러일으킵니다.

 

3악장: 스케르초. 몰토 알레그로 콰지 프레스토. 매우 생생한 활력을 느끼게 하는 스케르초 악장으로 2/4박자의 프레스토입니다. 역시 3부 형식이며 작곡가가 비르투오소적인 연주 효과를 노린 부분이 곳곳에 나타납니다. 트리오는 G장조로 조를 옮기며 현악기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3부는 제1부의 재현이며 트리오 부분이 G단조로 연주됩니다.

 

4악장: 피날레. 알레그로 아파시오나토. 4악장 피날레는 멘델스존이 이 곡을 마무리하며 최후의 승리가로 개선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열정적이고 빠르며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첼로가 열정적인 제1 주제를 제시하면서 시작됩니다. 2 주제는 현악기의 유니슨으로 E플랫 장조로 명료하게 등장합니다. 발전부는 제1 주제로 먼저 시작합니다. 하지만 피아노가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코랄 선율을 가져옵니다.





Yuja Wang(p), Leonidas Kavakos(vn), Guatier Capuçon(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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