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 늙어가고 있다

◉ 사람이 불행을 느끼는 것은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 때문이라고 해요. 젊음도, 행복도, 사랑도, 언제까지나 계속되지는 않거든요.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요, 우리는 마치 영원한 듯이 생각하기 때문에 변하는 것에 고통스러워합니다. 그런 고통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데요, 정말 겁나는 것은 변해가는 사람의 모습이에요. 늙는다는 것은 분명 고통입니다. 눈도 잘 안 보이죠, 소리도 잘 안 들리죠, 음식을 씹을 수도 없지요, 다리가 아파 걷기도 힘들지요, 게다가 오장육부 모두 약해져서 골골합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지능지수는 퇴화해서 어린아이보다 못한 행동을 하지요. 아이들의 못난이 짓을 귀엽기라도 하지만 쭈글쭈글한 얼굴로 피우는 망령은 정말 봐줄 수가 없지요. 더욱더 한심한 것은 그런 사실을 본인들은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살지, 그렇지 않으면 본인이 혐오스러워서 어떻게 살겠어요. 생각해보면 우리는 불쌍한 사람들이에요. 늙는다는 고통 하나만 가지고도 우리는 충분히 불행한 존재입니다.

   그래도 그 불행을 조금이나마 줄이려면 인간은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빨리 깨달아야 해요. 우리가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얼른 받아들여야 하지요. 변화에 대한 준비를 하면 그래도 충격이 덜할 거예요. 우리 모두는 지금도 늙어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커피 향기로운 피아노

01. Bridge Over Troubled The Water (Simon & Garfunkle)

02. Evergreen (Susan Jacks)

03. Don'T Forget To Remember (Bee Gees)

04. When I Dream (Carol Kidd)

05. Scarborough Fair (Simon &Gartunkle)

06. I. O. U (Carry & Ron)

07. Imagine (John Lennon)

08. Without You (Harry Nilsson)

09. Yesterday Once More (The Carpenters)

10. Sailing (Rod Stewart)

11. Hello (Lionel Richie)

12. Lady (Kenny Rogers)

13. You Light Up My Life (Debbie Boone)

14. Ben (Michael Jackson)

15. Love (John Lennon)

16. The Rose (Bette Midler)

17. When I Need You (Leo Sayer)

18. Casabianca (Marisa Sannia)

아름다운 커피 향기로운 피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