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감상곡(164) : 레온카발로 / 아침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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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cavallo(1857-1919) : 아침의 노래

 

 

♬  밤이 절망을 의미한다면 아침은 희망을 의미하지요. 밤새 고통과 번민으로 괴로워하던 사람도 아침의 밝은 햇살과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 뭔가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의욕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창문을 열면 들어오는 신선한 공기, 풀잎에 맺혀 있는 영롱한 이슬 그리고 마치 금빛의 베일처럼 방 안으로 밀려들어오는 아침 햇살. 아침이 되면 이런 것들이 우리를 반겨 주기 때문이지요.

 

흰옷 입은 동녘 하늘에 저 태양의 문이 열려 그녀의 분홍빛 손끝으로 꽃들을 어루만지니 신비의 전율에 감동받아 만물이 생동하는구나. 그대 아직 일어나지 않아 나 헛되이 노래하네. 그대 흰옷을 입고 나와 내 노래에 문을 열어 주오. 그대 없는 곳에 빛이 없고, 그대 머무는 곳에 사랑이 있으니.’ 이런 가사를 가지고 있는 노래입니다. 1904, 레온카발로가 작곡해서 세계적인 테너 카루소에게 헌정했다고 하는데, 기타풍의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상쾌하고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노래를 헌정 받은 카루소가 불러 널리 유행시켰습니다.

 


레온카발로, 아침의 노래 (“Mattinata”) - 아이다 가리풀리나 (Aida Garifullina, sop)

     

 

 

Leoncavallo, 'La Mattinata' - Aida Garifullina (sop)


레온카발로, '아침의 노래' - 아이다 가리풀리나



Aida Garifullina “Mattinata” Ruggero Leoncavallo



La Mattinata (아침의 노래)



L'aurora di bianco vestita / 흰 옷 입은 동녘 하늘에
Già l'uscio dischiude al gran sol; / 저 태양의 문이 열려
Di già con le rosee sue dita / 그의 분홍빛 손 끝으로
Carezza de' fiori lo stuol! / 꽃들을 어루만지니


Commosso da un fremito arcano / 신비의 전율에 감동돼
Intorno il creato già par; /  만물은 생동하도다
E tu non ti desti, ed invano /  너는 아직 일어나지 않아
Mi sto qui dolente a cantar. /  나 헛되이 노래하네

Metti anche tu la veste bianca  / 너도 흰옷을 입고나와
E schiudi l'uscio al tuo cantor!  / 내 노래에 문을 열어주오
Ove non sei la luce manca; / 너 없는 곳에 빛이 없으니
Ove tu sei nasce l'amor. / 너 있는 곳에 사랑이 있네

Ove non sei la luce manca; / 너 없는 곳에 빛이 없으니
Ove tu sei nasce l'amor. / 너 있는 곳에 사랑이 있네



Leoncavallo - Mattinata (아침의 노래)

 

오페라 팔리아치의 작곡가이자 리얼리즘 오페라의 대표적 작곡가로 알려진

레온카발로의 가곡이다.   마티나타 (Mattinata)란 아침에 부르는

사랑의 노래라는 뜻으로 1904년에 발표되었다.

처음에는 별로 주목 받지 못했으나 세기의 명테너 엔리코 카루소가

레퍼토리로 삼으면서 이후 세계의 애창곡이 되었다.


아침 해가 떠오르고, 사랑하는 이를 옆에 두고 잠이 깬 새벽 아침과

그를 향한 사랑을 고백하는 밝고 경쾌한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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